포천 멍우리협곡캠핑장 20210719~0721 최고 더운 한여름에 소중한 여름휴가를 땀 흘리며 보내다니.... 내가 무슨 짓을. 작년 이맘때 멍우리협곡에 왔을 땐 그래도 나무그늘 밑에서 시원하게 보냈던 기억이 있어서 도전해봤는데, 하필 둘째날은 하루종일 햇볕이 쨍쨍하게 내리쬐어서 다소 힘든 시간이었다. 그래도 첫날은 저녁상 펼치자마자 시원한 소나기가 쏟아져줬고, 둘째날은 여차저차 남편의 오랜 친구를 만나서 의미 있었던 시간. 이번 여름휴가의 책은 마쓰이에 마사시의 . 전전작인 에 아직도 오랜 여운이 남아있어서 선택했는데, 다 떠나서 일단 홋카이도가 주 배경이라 너무 잘 골랐다 싶었다. 이 더운 여름 속에서 홋카이도라는 단어를 읊는 것만으로도 시원해지는 효과가 있었다. 휴가 직전에 마감한 기사가 꽤나 시끌..